워싱턴 애난데일에 있는 토속촌 - 맛집
- 먹거리이야기/Restaurants
- 2018. 11. 8. 11:08
지난 여름 집수리 할 겸 워싱턴에 들렀다가, 애난데일에 있는 '토속촌' 이라는 곳을 찾아 갔었습니다.
아침일찍이라 그런지 우리가 첫 손님 같았습니다. 그리고 주인 할머님인지, 일하시는 할머니 인지 모르지만, 할머니 한분이 오셔서 주문을 받아 받으시는데, 반기는 분위기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귀찮은데 왜왔어!" 하는 분위기.... ?
근데, 왠지 이런 곳이 맛을 것은 예감...
아니나 다를까, 저는 해내탕을 주문하고, 저의 딸과 아내는 순대국밥을 시켰습니다.
해내탕은 얼큰 매콤하니, 남자들이 좋아 할 것 같은 맛, 그런데 아내의 순대국밥 한 숫가락 떠 먹고는 완전 신세계를 맛보았습니다.
사진으로는 깨끗해 보이는데, 실내는 그저그런
위 사진 속에는 24시간 오픈이라고 써있네요.
반찬은 요정도로.... 저 파란 것은 부추를 썬 것입니다. 순대국에 넣으라고 준거래요.
요것이 해내탕인데, 얼큰 매콤 해장국 스타일, 그러나 순대국이 훨 낫습니다.
해내탕은 일단 접고, 순대국 맛을 표현해 보겠습니다.
첫째, 순대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사진상으로는 냄새가 많은 날 것 같은 느낌. 그러나 완전 반전이었습니다. 정말 냄새 전혀 nothing..
둘째, 매케한 고기 냄새도 전혀 나지 않는다.
세째, 근데 약간 달달하면서 입게 착 감기는 맛... 이런 순대국 밥은 국물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먹게 됩니다.
네째, 다음날에도 다시 와서 사먹게 됩니다. 그리고 togo 로 시켜 가기도 한 다는 것이죠..
우리 딸과 아내가 이곳에 또 가자고 해서, 워싱턴에 일주일 있는 동안, 세번을 방문했다는 것입니다.
나는, 예전에 갔었는 '서울순대' 도 가고 싶었는데,,,,
근데, 서울 순대보다 여기가 훨 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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