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미국에서/살아가는이야기 하영DAD | 2018. 12. 16. 14:55
우리가족이 투산으로 이사와서 거의 매해 이 동네를 방문한 것 같습니다. 십 수년전 호주에 방문했을 때도 이와 비슷한 동네를 가본적이 있었는데, 이 투산의 Winter Haven 이란 동네에 비하면 조촐했던 기억이 나네요.투산의 Winter Haven 이란 동네는 아주 잘 사는 동네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 장식 만큼은 정말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미국 전국에 이런 마을은 많이 있겠지만, 감히 단언하기를 투산의 Winter Haven 마을이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마을은 딱 사방 0.5 Mile (800M) 이나 되는 동네인데, 크리스마스 장식을 안 한집은 딱 한집 보았습니다. 재미있게도, 이 크리스마스 장식이 집집마다 컨셉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냥 마구 크리스마스 트리를 해놓은 것이 아니라,..
카테고리 : 여행이야기/짧은여행 하영DAD | 2018. 11. 6. 23:32
아리조나의 가을은 정말 너무좋다 한국의 초가을 날씨 같기도 하다. 하지만 한국과 다른것이 있다면 산 곳곳에 맹독의 아리조나 방울뱀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2010년 처음 이곳으로 이주했을 때, 그해에 방울뱀만 3마리 그냥 독없는 뱀 서너마리를 곡괭이로 사살했을 정도였으니까, 그래서 걸을 때는 항상 바닥을 보고 걷는 습관이 그때부터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