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피닉스 아시아나 마켓을 다녀왔습니다

피닉스에는 한인수퍼마켓이 서너군데 인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중 이곳이 가장 크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물건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올해가 아리조나 Minimum Payment 가 $10.50 불 내년엔 $11불 그리고 2020년엔 $12불로 올라서 그런지 정말 많이 비싸졌습니다. 지금도 다른주는 미니멈 페이가 $8.50 하는데 이곳 아리조나는 참 재밌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놈의 미니멈 페이만 올랐지 시급으로 받는 주급은 다른주에 비해 턱없이 적게 받는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곳 아리조나는 청소잡이나 헬퍼 같은 최소 봉급 받는 분들에게는 정말정말 좋은 주입니다.말이 길어졌네요. 마트 이야기로 들어가서, 이 마트는 버지니아 워싱턴의 H마트처럼 기본적인 구색은 갖추어 놓았습니다. 이 안에 식당도 네군데 있도 뚜레쥬라는 빵집도 있습니다. 
먼저 식당소개부터 해야겠죠? 사실 그로서리 파는 마트 안쪽은 다른곳이랑 별반 다를바가 없거든요.
저와 제아내와 딸래미가 마트 안에서 시켜먹은 메뉴부터 한컷.
제가좋아하는 짜장곱배기. 요놈은 '백종원의 홍콩반점' 에서 주문했습니다. 이 안에 네개의 식당 중에 단연 이 홍콩반점이 으뜸이었습니다. 탕수육도 시켰는데 완전 최고였습니다. 백종원씨가 가르쳤는지 이 중국집은 미국 어디다 내 놓아도 최고일것 같습니다. 
(아래사진) 가운데가 탕수육인데 하얀탕수육이예요. 그리고 고기속이 꽉찼습니다. 1인분에 10불 정도? 정확히 가격이 생각 안나네요. 점수를 주자면, 95점 식당입니다.


그다음 최악의 식당, 이 식당은 점수부터 주자면 65점 입니다. No 추천 식당. 식당이름이 Bibob? 비빔밥이란 뜻인더 같습니다. 딸래미가 그러는데 체인점이라네요


젊은 중국학생 혼자서 서빙하고 있네요
(아래사진) 고기종류도 다양, 장어도 있더라구요. 장어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수 있다는 얘기죠


사진만 보면 괭장히 맛있어 보입니다. 저 것들을 다 섞어 먹을 수 있습니다.
잡채도 있도, 시금치, 버섯, 고사리, 콩나물 등등 종류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제 아내는 한국식 비빔밥을 만들기로 하고 (아래사진) 처럼 주문했지요


맛은 어땠을까요. 한마디로 짜고 맛이 없답니다. 그리고 짠것 둘째치고라도 음식이 차가우니까 맛이 없는 느낌. 이 많은 음식을 미리 대 해 놓고 차가운 냉장칸에 보관했다 파는거예요. (위사진: 얼음보이시죠?) 자고로 한국 음식은 따뜻하거나 뜨거워야 제 맛인데 말이죠. 우린 먹으면서 '식당주인이 중국사람인가?' 왜케 한국 맛이 안나지? 라고 추측하면서 먹었었죠.
이곳에서 비빔밥 만들어 드실려면, 바로 앞 'Asian kichen' 이 있습니다.


여기서 따뜻한 돌솥비빔밥 시켜드시면 가격도 비슷하고 한국맛이 날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새번째 딸래미가 주문한 돈까스 백반, 요기도 점수부터 주면 95점 주겠습니다. 돈까스 고기살이 꽉찼습니다. 여기도 백종원씨한테 전수 받았나? 하여튼 맛있습니다. 사람들의 선입견이 이런 마트 안에서 산 먹으면 맛이 별로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피닉스는 호돌이 식당이 있습니다 사실 이 호돌이 식당보다 이집이 훨씬 맛있습니다. (아래 사진)


이제 보니까 식당 이름이 'k-atsu' 네요. 어째튼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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